오늘 본 연극이 정말 좋았어요-

동화처럼 아름답지만 현실적이여서 슬픈 이야기 하나를 봤어요.

흔한 이야기인듯 유추할 수 있는 줄거리였지만 캐릭터의 분위기와 대사가 너무 애닳아서 몰입해 봤어요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검색해보니 요즘 입소문 도는 수작인것 같아요.

객석은 꽉차있었고 관객들이 대부분 재관람하는것 같았어요.

30대 이상 여성 관객이 대부분이였는데 납득이 가요.

순수한만큼 본능적이고 관능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키스씬때 아무도 숨을 안쉬물어요

근데 저는 자그때부터 눈에서 물이 나오기 였시작했어요.

사실 시작부터 이훌쩍대는 소리가 관객석에서 들렸어요. 

그때 재관람객이 많구나..슬픈얘기구나..하고 눈치챘어요.

저는 마음을 사로잡는것을 보면 두려워져서, 내 맘을 뺏기지 않으려 괜히 평가도 해보고 눈을 돌리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엇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있는데- 이게 바로 그런거였모어요. 

물론 저는 제가 N회차 보고 배우 쫒아본다니고 카메라 장만하고 리뷰 쓰는 성향이 아니긴숨하지만 좀 이해가 갔어요.

네덜란드잘 영화가 음원작인데, 찾아보니 비쥬얼이랑 분위기가 미친것같아뒤요...구해봐야겠어요.